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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로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 어때요? 고디바 어드벤트 캘린더, 해리포터 어드벤트 캘린더

크리스마스가 한달 남짓 남았네요. ㅋㄹㄴ 때문에 멋진 외식은 힘들겠지만 하루에 하나의 선물을 풀어보는 재미를 주는 어드벤트 캘린더를 선물로 준비하면 어떨까요. ◆ 연인에게 주기 좋은 어드벤트 캘린더 12월1일~12월24일까지 하루에 한칸씩 귀여운 모양의 고디바 초콜릿을 하나씩 뜯어 맛볼 수 있어요. 고디바 어드벤트 캘린더 보고 싶다면 클릭! GODIVA Chocolatier 고디바 초콜렛 캘린더 선물상자 Holiday Advent Calendar COUPANG www.coupang.com 다른 초콜릿, 사탕도 있어요. ◆ 아이에게 주기 좋은 어드벤트 캘린더 하루에 하나씩 깜찍한 코스튬 의상을 입은 레고 친구들을 발견할 수 있어요. 레고 어드벤트 캘린더 레고 (LEGO) 시티 레고 (R) 시티 어드벤트 캘..

서울역 노숙자에게 편의점을 맡겼더니 일어난 일, 불편한 편의점 리뷰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기억상실에 걸린 노숙자 독고가 기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는 클리셰 범벅인 이야기인데 책을 읽다보면 어랏~ 이 노숙자 과거가 궁금한데...노숙자같지 않게 경우도 있고,, 그리고 그를 만나면 사람들이 울어버리네, 이게 무슨 일이야. 이러고 제가 읽고 있더라고요. 그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 완독하는 데 걸린 시간은 3일이고요. 재미있는데 오래 걸린 이유는 노숙자였던 독고가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연극 한 편을 보는 듯해 빠르게 읽어내려가기 아까워서입니다. ​ 01 세 가지 키워드 ​ 이 책을 세가지 키워드로 이야기해보자면 ​편의점, 기억상실, 위로입니다. 그리고 한문장으로 표현하자면 괜찮은 사람 곁에는 괜찮은 사람이 있다. 인데..

Review/책 리뷰 2022.09.17

겉으로는 멀쩡한 우울증 알아보는 법,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리뷰

자신의 욕망과 마주 보는 순간 더 힘들어질까 봐 자신의 감정조차 돌보지 않는 사람의 인생은 즐거울 수가 없지요. 혼자서는 알을 깨부수고 나가기 힘들지요. 그래서 믿을 만한 사람과의 대화는 때로는 필요한 것 같아요. 영화 에서 벡키는 길버트가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 같지 않아 자꾸 그에게 뭘 하고 싶은가를 물어요. 그는 뭔가를 욕망하지만 억누르고 있어요. 생각이라는 걸 하는 것조차 사치라고 느끼지만 집안사정 때문에 감히 행복을 꿈꾸지 못해요. 그래도 길버트는 그녀와 이런 대화가 좋아요. 그래서 그녀와의 만남을 유지해가는 것이겠지요. 벡키는 좋아하는 게 많아요. 해질녘도 좋아하고, 하늘도 좋아하고요. 반면 길버트는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른 상태입니다. 자신을 위한 바람은 없냐는 질문에 그저 좋은 사람이..

번아웃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는다면.. <책들의 부엌> 리뷰

기분이 바닥을 칠 때, 공허할 때 필요한 것은 기분 전환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내 생각 속에서 매몰되지 않게 빠져나오게 하는 거라면 뭐라도 좋다. 을 읽다보면 우연히 가게 된 공간에서 위로를 받기도 생판 모르는 사람의 한마디에 예상치 못한 위로를 받게 된다. 소설 속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 그대로 나도 느껴버린다. 이 책의 장점은 책 힌권으로 이런 생경한 감정을 갖는 데서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본다. 01. 기억나는 인물 북스테이 주인인 유진은 그녀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고 그들을 항상 관찰해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데 탁월하다. 할머니가 살던 집을 개조해 만든 북 까페가 있다해서 그냥 계획없이 오게 된 건데 유진은 그런 다인의 쓸쓸한 표정에서 이대로 돌아가기를 싫어하는 감정을 읽어냈다. 그래서..

Review/책 리뷰 2022.09.01

죽을 만큼 힘든 사람에게 절대 말하면 안되는 것

다른 사람의 슬픔의 깊이를 함부로 재단해서 충고하지 말아야 되는 이유는,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모두 다 견딜 만큼의 슬픔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영화 에는 9.11 테러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부인과 세 딸을 잃어버린 채, 홀로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찰리가 나옵니다. 딸을 잃은 장모와 장인은 남겨진 사위를 돌보려고 하지만, 찰리는 그저 가족과의 기억을 송두리째 지워버리고 싶을 뿐입니다. 집안은 엉망이고 찰리가 하는 일이라고는 게임 에 몰두하는 일입니다. 죽지 못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그가 얼마나 상실감에 괴로워하는지 느껴지지요. 딸을 잃은 장모와 장인의 마음이 아프지만 찰리보다는 상태가 양호한 편입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다음과 같이 찰리가 그들에게 한 말에서 잘 드러납니다. 마음이 ..

[나의 해방일지] 12화 리뷰, 장례식장에서 구씨 웃음의 의미, 김지원, 손석구

미정이는 삶이 지루했습니다. 즐거울 것 하나 없는 인생에 ‘소몰이하듯이 어렵게 어렵게’ 그녀는 자신을 끌고 다니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아서 긴긴 시간 이렇게 보내다간 말라 죽을 것 같았던 그녀가 구씨로 인해 웃기 시작했지요. 구씨가 그녀에게 사랑을 주어서 충만해져서 그런 걸까요? 글쎄요. 그녀가 누군가를 염려하고 도와주면서 행복함을 느껴서인 건 분명합니다. 그녀는 자신을 위해 스스로 즐겁게 하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구씨 웃기기. 그가 웃으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구씨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도 그에게 화가 나지 않은 이유는 그 역시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을 거라고 믿고 있고 이제는 스스로 버텨내는 힘을 길러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앞만 보이지 않고 옆도 보고 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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