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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17화 리뷰, 철종이 ㅁㄹㅈㅇ을 결심한 이유, 김정현, 신혜선

고고와 디디 2021. 2. 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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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부터 뚜렷해진 김소용에 대한 철종의 감정선이 17화에서 폭발했습니다.

오늘은 철종이 김소용을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가문의 적이 세워 준 왕의 자리에서 철종은 결코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대놓고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없고 뒤에서 몰래 계획을 세워야 했어야 했습니다.

1. 자기의 편을 몰래 만들어나가야 했고

2. 적을 무너뜨릴 증거들을 모아야 했고

3. 동비들의 편을 들어주려고 했어요.

 

쉴틈없이 달려온 지난한 세월이었습니다.

하지만 철종인들 외롭지 않았겠습니까?

 

자신의 사촌에게 철종이 참다못해 내뱉은 다음의 말은

그의 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얼마나 더 외롭고 괴로우란 말입니까?

 

지금, 김소용은 거짓소문에 희생양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김소용이 철종의 아이가 아니라 김병인의 아이를 가진 거라고 

조대비가 거짓소문을 뿌렸기 때문입니다.

 

가문의 명예를 중요하게 여기는 대왕대비는 이미 김병인에게

거짓소문이 더 퍼지기 전에

김소용의 목을 가져오라고 살벌한 지시를 한 상태고  (안송 김문이 중전마마를 명예살인하려고 합니다.)

그는 철종에게 김소용을 살려내기 위해 위험한 전략을 하나 제시한 상태입니다.

 

전하만이 중전마마를 구할 수 있습니다.

민란을 제압하고 오십시오.

전하의 손으로 직접 동비들을 처단하는 겁니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출전한 임금의 여인을 물어뜯는 것은 도리에 어긋나는 일이니

소문은 힘을 잃습니다. 

또한 직접 동비들의 목을 쳐 연관되지 않았음을 증명하시면 

동몽선습의 암호는 더이상 위협이 되지 못하죠.

 

이때 그의 사촌은 김소용이 의심스럽다고 말하죠.

지금 김소용을 구할 때가 아니라 죽여야 할 때라고.

지금 민란을 제압하러 가야 할 때가 아니라고.

지금 거기 가다가 살아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고.

 

이에 철종은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한 김소용을 생각하며

이 말을 남기고 떠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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