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튀김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떡볶이 국물에 튀김을 묻혀 먹는 걸 참 좋아하는 데요. 튀김 중에서도 김말이와 야채튀김을 좋아합니다. 기분이 안 좋을 때 튀김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곤 해요. 오늘 다룰 소설 에서도 튀김을 좋아하는 그녀가 나옵니다. 튀김 하나로 그녀가 처한 상황, 감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첫 장부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작법이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녀의 처한 상황이 뭔지 고민이 뭔지.. 지금부터 리뷰를 시작합니다. 전갱이 튀김에 간장과 소금이 아닌 소스가 있어야 식사를 시작하는 한 여자가 있습니다. 몇 분 째 튀김 소스를 얻으려고 스스로와 실랑이 중이죠. 그도 그럴 것이 점원은 너무 바빠서 말을 걸 수 없고 옆자리에 있는 소스를 달라고 하려면 옆테이블에서 사람들은 진지하게 대화 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