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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일, 소설 한 권 완성하는 6가지 비법, 김연수 작가

잘 쓴 소설이나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면,, 와...나는 언제 저렇게 써 보나... 욕심이 나는 때가 있어요. 그래서 막상 써보려고 하면 식상한 문장 하나 달랑일뿐 어떻게 이야기 뼈대를 만들며 매력적인 캐릭터는 어떻게 만드는지 도무지 속도가 나질 않아요. 그래서 언제부턴가 작법서를 파고드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그리고 이 책 김연수 작가의 을 발견했습니다. 오늘은 김연수 작가님이 말해주는 소설 한권 완성하는 6가지 비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첫번째는 초고 쓸 때 요령입니다. 초고는 머리에 떠오르는대로 빠르게 글을 적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쓰여진 문장은 이런 것이지요. "그녀는 질투심이 강한 여자였다. 자존심도 센 여자였다." 정도의 문장이요 소설의 문장이 되기에는 부족한, 시놉시스에 들어갈 법..

Review/책 리뷰 2020.10.30

[리뷰]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리뷰, 김예지 작가, 저 청소일 하는 데요 후속작, 오디오클립

여러분은 친구들을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나누시나요? 저는 운이 좋게도 대화를 하면서 지금 내 자신의 상태는 어떤지 우울하다면 이유가 뭔지 되샘기질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게 가능한 것은 주위를 둘러싼 이야기에 집중하기 보다는 지금 당장 내 감정에 관심을 갖고 왜 슬플까.. 왜 괴로울까에 대한 것을 주제로 이야기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우리 정말 영양가 없는 이야기 하지 않냐'는 이야기도 하고는 했지만 그런 대화방식이 없었다면 지금도 여전히, 행복하지 않은 채 살아갔을 겁니다. 1. 김예지 작가님 소개 '저 청소일 하는 데요' 이라는 책을 내셨던 김예지님도 자신의 감정을 똑바로 보고 그 감정의 원인을 파악하면서 서서히 불안증을 이겨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이겨냈는지 그 과..

남주의 말버릇, 그것이 슬픈 이유, 경우의 수 8회 리뷰

1. 말버릇 이수가 잘하는 말버릇이 있죠. 별거 아니야. 쓸모 없는 말 약속시간에 차 사고가 나서 경우를 만나러 가지 못해 경우의 마음을 아프게 해도 속시원히 이야기해주지 않고 별거 아닌 거라고 말하는 이수죠. 마음이 상할 대로 상해 경우연은 대표랑 사귀게 되었는데 그래도 말 안하네요. 이수는.. 그렇게 이수의 짝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유투브에 한국 드라마 리뷰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우의 수 8회 리뷰를 준비해봤는데요. 1. 이수의 말버릇 2. (수가 경우연에게 보내는) 좋아한다는 시그널 3. 이수의 방어기제 드디어 깨부수다 관심있으시면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됩니다.^^ youtu.be/IqXgfENB0S4

키워드 하나로 월 4천만원 번 Tip, 신사임당 리뷰, 쇼핑몰 운영 노하우

쇼핑몰을 처음 시작하는 데 키워드 하나로 올킬 한 지혜님의 Tip은 1. 키워드 잡는 게 가장 중요하고, 2. 요즘 뜨는 트랜드 (유기농)를 알아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초보도 단 3개월 만에 월 4천을 벌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영상의 포인트였는데요. 겸손하게 말씀하시지만 지혜님은 키워드 잡는 데 재능이 있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키워드 작성하는 그녀의 노하우를 요약해보려고 합니다. 1. 비교적 경쟁력이 없는 것 같아 3,4월 씨를 뿌리는 시기라 친환경 유기농 비료를 팔아보려고 했다. 2. 검색해보니 고추 검색량이 많아서 이 키워드를 꼭 넣었다. 3. 고추를 심다보면 탄저병 문제가 있다는 정보를 얻고 키워드에 탄저병도 넣기 시작했다. 4. 광고 50원짜리 달으면 광고에 붙은 키워드를 통해..

작가가 답답한 전개를 고집한 이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5회 리뷰

바이올린을 그만두는 과정을 따라 계속 엇갈리기만 하는 준영이와의 관계를 끊어내는 과정도 함께 그려졌죠. 그동안 고구마 같은 답답한 전개는 이런 병렬적 전개를 위해서였네요. 바이올린과 준영이를 끊어내는 모습이 각각에게 비유가 되면서 한층 그 메시지가 확고해졌습니다. 때로는 끊어내는 것이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걸요. 일주일에 한번 유투브에 한국드라마에 대한 리뷰를 남기고 있습니다. 1. 끊어냄 2. 준영이가 피아노를 그만두고 싶은 이유 3. 답답한 전개의 이유 관심있으시면 아래 링크 클릭하시면 됩니다. youtu.be/czpsw_Vyp9w

[리뷰] 작사가 김이나의 <보통의 언어들>, 인간 관계에 있어 선을 그으면 일어나는 좋은 일들, 에일리 <저녁하늘>로 알아보는 작사 팁, 오디오클립

저녁하늘을 보았을 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개인적으로 봄이나 가을 저녁하늘을 참 좋아하는 데요. 저녁에 하늘을 보다보면 그동안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기도 하고 바람이 스쳐지나가면 좋았던 시간이 장면처럼 떠오르기도 합니다. 작사가 김이나님은 저녁하늘을 보면 엄마가 보고 싶어서 한동안 바라보지 못했는데요. 엄마가 외국에서 일을 하던 시절, 일 년에 한두 번 엄마를 한국에서 보고 다시 일터로 보내드리는 늘 같은 시간대의 하늘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그녀의 단상을 바탕으로 에일리의 이 완성되었지요. 그녀의 마음이 담긴 한 편의 시와 같은 가사 함께 읽어볼게요. 어떤 날에든 저녁 하늘은 못 올려보는 습관이 있어 온 세상이 날 떠나는 듯한 이상한 그 기분이 싫어 멀리 떨어지는 저 해는 내일 ..

그놈의 방어기제, 경우연과 수가 동시에 앓는 병(?). 경우연과 수 사이를 갈라놓는 건 ㅂ ㅇ ㄱ ㅈ, 오디오클립

호감을 표현하는 남자에게 "좋은 연애는 아마 못할 거에요."라고 말하는 여주인공이라니. 대사 하나에서도 는 다른 로맨스 드라마와는 차별점이 있죠. 오늘은 방어기제와 타이밍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 방어기제 2. 타이밍 일주일에 한번 유투브에 한국드라마에 대한 리뷰를 남기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시면 아래 링크 클릭하시면 됩니다. youtu.be/mwtbj0B0is8

‘<90년대생이 온다>에’ 움찔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아마존 화장 제프 베조스의 말, 이승희 마케터의 <기록의 쓸모>, 마케터가 발리에 갔을 때 공감한 광고 카피, 오디오클립

여러분은 '90년대생이 온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80년대생이라서 그런지 이런 말을 들으면 겁부터 나는데요.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예민해지고 내가 90년대생에게 트랜드가 뒤쳐질까봐 전전긍긍하게 되는데요. 이승희 마케터님은 이런 나에게 나이에 대해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말해줍니다. 아마존 회장 제프 베조스의 말을 다음과 같이 인용해주면서요. 앞으로 10년 동안 어떻게 변화할지 많은 이들이 묻는다. 구태의연한 질문이다. 앞으로 10년 동안 바뀌지 않을 것이 무엇인지는 왜 묻지 않는가. 더 중요한 문제인데 말이다. 사람들은 싼 가격과 빠른 배송, 다양한 상품을 원한다. 10년이 지나도 이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113p) 새삼 고전이 아직까지 사랑받고 있는 이유를 기억해..

너에게 난 유해한 사람이었을까,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작가, 최은영 수이 이경, 오디오클립

여러분은 친했던 친구와 멀어진 경험이 있나요? 저에게는 단짝친구가 있었는데요. 대학시절 내내 붙어 다니며 순대 한 접시에 물 한잔 마셨을 뿐인데 항시 만나면 즐거운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런 친구가 사회에 나가 직장인이 되고 나서 몰랐던 가치관을 하나둘씩 그 모습을 드러낼 때 저랑은 너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걸 알게 되면서 관계가 예전같지 않아졌습니다. 오늘 이야기해볼 소설 최은영 작가의 속 단편 에도요. 학창시절 친했던 친구와 멀어진 사연을 이야기해주는 이경이 나옵니다. 대학교에 간 이경과 직업학교로 간 수이는 서로 다른 생활반경에 살면서 점점 멀어져 간 것인데요. 항상 마음 한 켠에 우리는 왜 그렇게 멀어질 수밖에 없었는가. 에 대한 의문이 많았기에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최은영 작가는요. 세세한 ..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생각나는 소설, 그녀들의 범죄, 요코제키 다이, 루팡의 딸 후속작

을 쓴 요고제키 다이의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 엄청 기대했는데요. 바로 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이 여자들이라는 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라면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일들을 추리 소설 플롯을 따라가며 적절히 버무렸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이 책을 읽고 '현실에 대한 묘사와 인간의 감정 흐름에 대한 관찰이 뛰어나다'며 히가시노 게이고는 극찬을 했지요. 저 역시 이 부분에 공감을 하는데요.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초반부는 꼼꼼이 읽어나갔습니다. 그럼, 등장인물을 소개해볼게요. 1. 등장인물들 소개 에는 서른 넷이지만 아직 결혼하지 않은 마유미가 등장합니다. 왜 결혼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직 일이 좋다는 변명을 하고 조건 좋고 외모도 출중한 남자가 호감을 표현하면 벌써부터 결혼할 것 같이 김칫국부터 마시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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